비오는 날 아기랑 가기 좋은 한국 잡월드 유아놀이실

이번 연휴 내내 비가 계속 와서 아이들과 야외에 놀러 가기 어려워서 연휴 동안 비가 올 때도 가기 좋은 곳 위주로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할 곳은 분당에 있는 한국잡월드 내에 위치한 유아놀이실입니다.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안에 키즈카페 못지않은 유아놀이실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잡월드 유아놀이실

한국잡월드 운영시간
월 - 토 9:00 - 18:30

유아놀이실 이용시간
오전 9:30 - 12:00 (점심시간 12:00 - 13:00)
오후 13:00 - 18:00 (입장마감 17:30) 매주 일요일 휴무,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휴무 이용연령
48개월 미만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 입장)
 
수용인원
20명 (인원 초과 시 입장 제한)
 
이용시간
2시간
 
이용금액
48개월 미만 아이 무료
보호자 4,000원
주차비 1시간은 무료, 그 이후로는 종일요금 4,000원
 
다른 직업체험관과 다르게 유아놀이실은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장접수만 가능합니다. 저희는 오픈시간에 맞춰 9:40분쯤 도착했습니다. 다른 입장권과 동일하게 줄을 서서 발권하였는데 발권 시 아이들 요금은 받지 않고 같이 입장하는 보호자의 요금만 받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참고로 한 아이당 한 명의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외동의 경우 부모가 모두 입장할 시 8,000원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쌍둥이 두 명에 아내와 제가 방문해서 8,000원이 나왔고 주차비 4,000원까지 해서 총 12,000원으로 키즈카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곳

잡월드 내부도 엄청 넓고 유아놀이실도 크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어 비 와서 야외에 가지 못 할 때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한국 잡월드 내에 푸드코트까지 있어 따로 이동하지 않고 건물 내에서 식사까지 해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실내주차장이 크지 않고 실외주차장이 커서 건물까지 갈 때는 우산이 꼭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아놀이실은 다양한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가장 안쪽 있었습니다. 그곳에 원목으로 된 싱크대와 조리조구와 음식까지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대형 정글짐은 아직 어려서 잘은 이용하지 못했지만 아래쪽 공간을 조금씩 이용하면서 돌아다니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또 음악놀이 공간에는 커다란 피아노가 있어 아이들이 밟으니 소리가 나면서 색도 다양하게 들어와서 신나게 밟으며 놀았습니다 옆쪽으로는 타악기들이 있어 두드리며 놀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작은 농구골대도 있어 아이들이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덩크슛도 하고 즐겁게 몸을 움직였습니다.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지만 안쪽에 알차게 다양한 놀이기구가 많아 어린아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클라이밍 언덕도 있어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대근육을 발달시키기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책코너가 작게 있는데 사운드북 위주로 있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보호자 가방을 넣을 공간이 없어 아이들이 자꾸 다른 집 가방을 만지려도 해서 저지하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거 빼고는 가성비 좋고 어린아이들이 참 놀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2시간 이용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고 하니 아이들이 아쉬운지 찡얼거릴 정도였습니다.  유아놀이실을 나가면 바로 수유실이 있어 아이들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 시에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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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 푸드코트

이용시간
9:00 - 18:30 (마지막 주문 18:00)

한국잡월드 내 푸드코트에 사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돈가스, 자장면, 가락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직 쌍둥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메뉴가 조금 이른 감이 있어 이용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실내가 넓고 메뉴가 다양해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이용하면 좋을 듯하였습니다.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였고 셀프코너가 작게 있었습니다. 쌍둥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다음에 방문한다고 해도 이용은 어려울 것 같아 앞으로는 도시락을 싸와서 유아놀이터 이용후에 저희 부부 먹을 것 시켜서 조금 나눠주고 같이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아기의자도 있으니 어린아이들하고 방문하셔도 식사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