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쌍둥이들 첫 바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천에 있는 한화리조트 파로스 뽀로로 MAKE룸을 예약해 다녀왔습니다. 아기들과 함께 하면 좋은 1박 2일 대천 여행코스와 한화리조트 파로스 2시 체크인 팁 등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기랑 대천 1박 2일 여행코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준비물부터 여행코스까지 꼼꼼하게 짜서 가지 않으면 여행지에 가서 다양한 어려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하게 계획해서 떠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천 여행도 돌 이후 아기들이 가기 좋은 코스로 최대한 계획하였으니 어린아이를 육아 중인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집 - 점심: 대천 '카메식당' - 대천한화리조트 체크인대기표 - 대천해수욕장 - 한화리조트 2시 체크인 - 뽀로로 MAKE룸 - 대천항 수산시장 - 죽도 상화원 - 저녁: 민형 1976식당 - 한화리조트 뽀로로 MAKE룸- 조식: 한화리조트 아르떼 - 뽀로로 MAKE룸 - 집
이번 여행의 스케줄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천 여행 이야기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려고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천 한화리조트 파로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대천 한화리조트 파로스 뽀로로 MAKE룸
지난 여행에서 쌍둥이들이 11개월일 때 용인 베잔송 뽀로로 MAKE룸에 방문하였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번 대천여행에서도 뽀로로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용인 뽀로로룸과 비교했을 때 거실에 중문이 없는 점과 방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한 점이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5개월이나 더 성장해서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천 파로스 뽀로로룸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블록을 조합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었고 기본으로 아기의자 한 개와 아기 식기 2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저희 아기들은 이제 밖에서 외식을 잘하기 때문에 딱히 아기의자를 쓸 일이 없어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식기에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고 컵에 과자를 담아주니 들고 다니며 먹기 좋았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 컨디션은 많이 낡긴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런 점은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도 거실 외에 방 하나가 더 있는데 벽지에도 뽀로로 친구들이 있어 아이들이 캐릭터를 가리키며 즐겁게 돌아다니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방 온도가 생각보다 높았고 더워 방에서 자기는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낯설어서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방에서 재웠더니 11시쯤 깨서 12시 30분이 지나서야 거실에서 겨우 잠들었습니다.
대천 파로스 뽀로로룸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준비물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몸으로 즐겁게 놀면서 땀도 엄청 많이 흘리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에 가격이 조금은 더 나가지만 일반 방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방문에도 손이 끼지 않게 처리가 되어있어서 그 점도 안심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컬러에 바닥에도 매트가 깔려있어 좋았던 대천 한화리조트 파로스 뽀로로 MAKE룸이었습니다.
대천 한화리조트 파로스 2시 체크인 팁
보통 2시에 체크인하려고 하는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2시에 빠르게 체크인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의 경우 1시 즈음 한화리조트에 도착해서 애들 기저귀를 1층 화장실에서 (장애인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있음) 교환한 후 바닷가에서 놀고 2시에 오려고 했는데 프런트에서 2시에 체크인하려면 미리 표를 뽑아 놓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때 벌써 대기번호 12번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2시에 와서 체크인 대기를 했으면 60명 가까이 기다려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 일찍 도착하시는 분들은 꼭 먼저 프런트 옆에 있는 체크인 대기기계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2시에 맞춰서 다시 와 체크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시에 되자 바로 1번부터 호출하기 시작했는데 그 자리에 없으면 1-2분 기다린 후 다음 번호로 넘어가니 늦지 않게 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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